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투어 ‘필 앤 패션’ 공연하는 가수 조용필. 연합뉴스
이달 호주 공연 이어 12월 연말 콘서트
내년 데뷔 40주년을 맞는 조용필(57)이 기념음반과 국내 투어, 미국 투어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조용필은 내년 19집과 40주년 기념 음반을 각각 발매한다. 당초 새 음반인 19집은 올해 가을께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40주년 기념음반과 함께 내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YPC프로덕션은 "현재 19집 녹음과 40주년 음반 선곡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40주년 음반은 기존 히트곡을 모으는 형식이 아니라 40년 된 목소리, 연주로 새로이 녹음할 계획이다. 기존 미발표곡이 수록될 가능성도 있다. 논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미 있는 해인 만큼 국내외에서 대규모 공연도 펼친다. 국내에선 대략 17~18개 도시, 미국에선 L.Aㆍ뉴욕ㆍ워싱턴ㆍ시카고 등 네 군데 이상의 도시를 돌며 공연할 예정이다.
YPC프로덕션은 "미국 공연도 당초 올해 계획했으나 데뷔 40주년인 내년에 개최하는 게 더욱 뜻 깊겠다고 판단했다"며 "공연장 대관을 알아보고 있으며 국내 투어와 맞물리지 않도록 일정 조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조용필은 올해 하반기에도 국내외 공연이 예정돼 있다.
27일 1만 석 규모의 호주 시드니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호주 이민 40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펼친다. 호주 공연은 처음이다. 12월에는 경기도 성남과 고양, 서울을 돌며 국내 팬과 만난다. 12월4~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2월14~16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12월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돌며 연말 콘서트를 펼친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27일 1만 석 규모의 호주 시드니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호주 이민 40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펼친다. 호주 공연은 처음이다. 12월에는 경기도 성남과 고양, 서울을 돌며 국내 팬과 만난다. 12월4~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2월14~16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12월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돌며 연말 콘서트를 펼친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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