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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공길’ 이준기, ‘일지매’로 변신한다

등록 2007-10-12 15:58

이준기
이준기
내년 3월 방송 SBS '일지매' 주인공 맡아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여성적인 취향의 광대 '공길'로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이준기가 이번에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다시 사극에 도전한다.

이준기는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SBS TV의 20부작 사극 액션 '일지매'의 타이틀 롤로 캐스팅됐다. '의적' 이미지로 대표되는 일지매를 맡아 '왕의 남자'에서와는 180도 다른 강한 남성미를 뿜어낼 전망이다.

이준기의 매니저 김우진 씨는 12일 "'왕의 남자' 이후 이미지 변신을 위해 남성성을 강조하는 캐릭터 위주로 작품 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번 '일지매'가 그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일지매'에서 이준기는 낮에는 저작거리에서 건달처럼 생활하지만 밤이 되면 변장과 함께 의적으로 변신한다.

11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인 '일지매'는 중국 로케이션도 예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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