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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태왕사신기’ 매출액, 벌써 300억 원 돌파

등록 2007-10-12 16:08

‘태왕사신기’
‘태왕사신기’
드라마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인 MBC TV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ㆍ박경수, 연출 김종학ㆍ윤상호)가 매출에서도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다.

'태왕사신기'의 마케팅, 판권 판매 등을 담당하고 있는 SSD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12일 현재 DVD와 출판, 부가상품 등에서 약 34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태왕사신기'는 오픈 세트 건립 비용 200억~220억 원을 제외한 순제작비에만 350억 원을 투입했던 만큼 순제작비의 대부분을 회수한 셈이다.

구체적인 매출 내역은 일본 등 아시아권에 DVD 판권을 판매했고, 메이킹 영상만 따로 담은 DVD 판권도 팔았다. 드라마 판권도 아시아권에 판매해 수익을 올렸다.

특히 두 편으로 구성된 메이킹 영상 DVD는 3월 일본 출시와 함께 오리콘 DVD 차트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금빛 디스크에는 배용준이 승마와 무술을 연습하는 모습과 팬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은빛 디스크에는 밀착 촬영한 배용준과 촬영현장을 담았다. 현재까지 20만 장 넘게 팔렸다.

일본 최대 출판사인 고단샤를 통해서는 '메이킹 무크'가 판매되고 있는데, 초판 3만 권이 발간되자마자 모두 팔려 중판 2만 권을 추가로 찍어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고단샤는 또 드라마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예습북'도 판매하고 있다. 역시 초판 3만 권이 매진된데 이어 중판 2만 권이 판매중이다.

이렇게 벌어들인 금액이 총 245억 원인데 최근 향수 계약으로 또 '대박'을 터뜨렸다. 극중에서 담덕(배용준)이 수지니(이지아)에게 건내 주는 향수를 모델로 만든 제품으로 일본 유통사와 10만 개를 팔기로 계약했다.

향수 한 개의 가격은 원화로 따지면 약 10만 원 정도라 이번 계약으로만 '태왕사신기' 측은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총 매출액은 약 345억 원에 달한다.


매출액 규모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DVD를 비롯한 부가상품 판권이 러닝 개런티 형태로 계약됐기 때문에 일정 판매량을 넘어서면 수익이 또 창출된다. 다른 부가상품 판매 계약도 진행 중이며, 드라마 판권에 대한 사용료도 상당 부분 받지 않은 상태라 수익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리는 '태왕사신기'는 '욘사마' 배용준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모래시계'의 김종학 PD-송지나 작가가 손잡고 만들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0%대 중반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24회 중 현재까지 9회까지 방송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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