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12일 홍콩 일가신천보안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무술 페스티벌(中國功夫全球盛典)'의 '글로벌 시상식'에서 '무술 신인상(무술 신세력상)'을 수상했다고 소속사 싸이더스HQ가 13일 밝혔다.
중국 무술 페스티벌 측은 "장혁이 수년 동안 무술을 연마했고 영화 '화산고' '댄스 오브 더 드래곤' 등을 통해 중국 무술의 정신과 파워를 전세계 관객에게 널리 알렸다"면서 "조직위원회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장혁은 7년 이상 절권도를 연마하는 등 평소 액션 연기를 위한 준비를 많이 해왔다. 최근 촬영을 마친 한국ㆍ싱가포르ㆍ미국 합작영화 '댄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한국인 볼룸 댄서 권태산 역을 맡아 춤과 무술 솜씨를 선보였다.
'중국 무술 페스티벌'은 중국의 무술문화를 전세계에서 알리기 위한 행사로 이날 시상식에는 청룽(成龍), 양쯔충(楊紫瓊), 토니 자 등의 톱스타급 배우들과 쉬커(徐克) 감독 등이 참석했다.
한편 장혁은 14일 일본 후지TV의 인기토크쇼 '초난강2'의 인터뷰에 나선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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