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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동방신기 태국 기자회견서 20여 명 실신 “아찔”

등록 2007-10-15 09:44수정 2007-10-15 10:12

그룹 동방신기가 지난 14일 대만에 이어 두 번째 해외공연지인 태국 방콕에 방문, 팬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기자회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
그룹 동방신기가 지난 14일 대만에 이어 두 번째 해외공연지인 태국 방콕에 방문, 팬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기자회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
1만5천 명 운집해 콘서트장 방불케 해
5인조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대만에 이어 태국을 방문해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12월15~16일 '동방신기 세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The 2nd ASIA TOUR CONCERT) "O" 인 방콕' 공연을 펼치는 동방신기는 14일 오후 5시30분 태국의 유명 백화점 시암 파라곤 야외파크에서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야외에 마련된 기자회견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시암 센터를 250m가량 도보로 이동했으며 시암 센터, 시암 파라곤, 시암 파라곤 야외파크 등 이동하는 장소마다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기자회견장에는 팬 1만5천여 명이 운집,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고 참석 팬 중 20여 명이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시암 측이 14일(일요일), 주말 황금 영업시간대인 오후 3~6시 3시간 동안 시암 센터의 125개 매장을 일시적으로 휴업하며 동방신기의 방문을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동방신기는 기자회견에서 태국어로 인사말을 전했고 답변 도중 간단한 태국어를 재치 있게 활용해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태국 콘서트 첫날인 12월15일은 시아준수의 생일로 동방신기 멤버들은 태국에서 시아준수의 생일 파티를 기획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26~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더 세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 "O"'의 서울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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