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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대조영’, 사극 중에서도 최고 시청률

등록 2007-10-22 10:43

'이산' '왕과 나' '태왕사신기' 등 사극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극본 장영철, 연출 김종선)이 최고 인기 사극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대조영'은 3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9월16일의 자체 최고 기록(36.2%)을 뛰어넘은 수치. '대조영'은 주간시청률 순위에서도 33.4%로 전체 1위를 고수했다.

21일 방송에서는 대조영과 돌궐의 영웅 묵철의 대면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초린에 의해 검이의 생부가 대조영임이 밝혀진 이날 대조영은 고민 끝에 묵철의 야욕을 꺾기 위해 출병을 명하고, 요하성 앞에서 대조영과 묵철이 만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처럼 올 연말까지 방영 예정인 '대조영'은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그 결말을 둘러싸고 시청자의 관심을 불러모으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향후 '대조영'의 주요 인물들은 하나둘씩 운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발해를 건국하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어서 '대조영'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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