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이어 별의 탄생과 죽음을 우주망원경으로 포착하고 있으면서도 우주는 인류에게 신비의 공간이자 끝없는 호기심의 대상이다.
케이블ㆍ위성TV 채널인 히스토리채널은 특집 다큐멘터리로 14부작인 '대우주'을 통해 우주의 탄생을 비롯해 언젠가는 닥칠 지구의 종말, 외계의 생명체를 찾는 과정 등 우주에 대한 거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본다. 29일 밤 10시 첫 편인 '빅뱅'에 이어 매주 월요일 같은 시간에 방송한다.
미국의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A&E가 만든 이 특집물은 수년에 걸쳐 꼼꼼하게 기획해 만든 것으로 히스토리채널이 나오는 전 세계 130개국에서는 거의 동시에 의무적으로 방영해야 할 정도로 높은 수준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빅뱅' 편에서는 우주가 폭발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계속 유지해왔다는 '정상 우주론'이 1940년대부터 '빅뱅 이론'의 근거가 속속 나타나면서 빅뱅 이론으로 대체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세계 최고의 과학자와 역사가들로부터 빅뱅 이론의 근거를 들어보고 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그 모습을 재현한다.
'빅뱅' 이후에는 '태양의 비밀' '지구의 종말' '별의 탄생과 죽음' '블랙홀' '외계생명체를 찾아서' 등이 차례로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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