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21)가 25일 콘서트 리허설 도중 부상해 퍼포먼스 무대에는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노윤호는 26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동방신기 더 세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 "O"~서울 앙코르'의 리허설 도중 무대 세트에 부딪혀 허리를 다쳤다.
의료진은 "유노윤호가 당한 부상은 요추 횡돌기 골절"이라며 "보통 횡돌기 골절은 3~4주면 회복이 가능하고 일상적인 활동에 큰 문제는 없으나 격한 운동이나 댄스는 삼가는 것이 좋다"는 소견을 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상태를 고려할 때 퍼포먼스 무대를 소화하는 것은 힘들다고 판단된다"며 "퍼포먼스 무대를 제외한 발라드, 토크 무대에는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앙코르 콘서트를 기다려 온 관객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지 못해 아쉽지만 나머지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아쉬워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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