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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세 사람의 갈등 치유기

등록 2007-10-26 18:44

드라마시티-그녀들의 동행
드라마시티-그녀들의 동행
10월 27일 주목@이프로 = 드라마시티-그녀들의 동행
드라마시티-그녀들의 동행(K2 밤 11시25분) =정희(윤혜경)는 현모양처다. 그의 남편 길진(황동주) 또한 착실한 가장이다. 길진의 회사 동료인 연수(반민정)는 당당한 커리어우먼이다. 세 사람은 각자 위치에서 아무 문제 없이 지내는 것 같지만 실은 콤플렉스와 불안감에 휩싸여 가장 가까운 이와도 소통하지 못하고 위태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완벽주의의 강박관념에 빠진 정희, 무능함이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는 길진, 다방 마담인 엄마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질까봐 두려운 연수. 길진과 연수의 하룻밤 정사로 얽히게 된 세 사람이 서로의 아픔과 오해 때문에 갈등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섬세한 심리극으로 펼쳐놓는다. 〈드라마시티〉 ‘우리들의 조용필님’ 편의 하무수 작가와 〈티브이 소설-찔레꽃〉, 〈티브이 소설-고향역〉 등의 신현수 피디가 손을 잡았다.

허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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