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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힐튼, ‘무한도전’ 출연진 몰래 깜짝 등장

등록 2007-11-08 09:58

7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패리스 힐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스포츠 브랜드 휠라코리아 초청으로 4박 5일 간 머물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7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패리스 힐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스포츠 브랜드 휠라코리아 초청으로 4박 5일 간 머물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26)이 MBC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MBC의 한 관계자는 "7일 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힐튼이 8일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한다"면서 "출연진에게 힐튼의 출연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힐튼이 깜짝 등장한 후 촬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힐튼의 '무한도전' 출연 여부는 힐튼의 방한 직전까지도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7일께 힐튼의 출연이 최종 결정된 후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거쳐 방송 아이템을 정했다.

'무한도전'의 제작진은 출연진인 유재석 노홍철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등과 힐튼의 만남을 코믹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녹화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방송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에는 마리아 샤라포바, 티에리 앙리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출연한 바 있다.

한편 힐튼은 방한 기간 자선파티 참석, 기자회견 및 팬 사인회 개최 등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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