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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색즉시공’ 조연배우 이대학 성전환 수술

등록 2007-11-09 15:59

'색즉시공'(감독 윤제균)에서 남자 대학생 역할로 출연했던 배우 이대학(28)이 최근 성전환 수술을 받아 내달 개봉하는 '색즉시공2'(감독 윤태윤)에서는 여자 역으로 출연한다.

9일 이 영화 제작사 두사부필름에 따르면 이대학은 1편에서 유약한 남자 대학생 역을 맡아 연기했으나 이후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2편에서는 트랜스젠더 여성 역할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따라 이대학은 이름을 이시연으로 바꿨다고 두사부필름은 덧붙였다.

두사부필름 관계자는 "2편의 시나리오 단계부터 1편의 배우 대부분을 그대로 기용할 생각이었고 이대학 씨의 1편 캐릭터가 유약한 남자였기 때문에 2편에서 영화적 재미를 위해 트렌스젠더 캐릭터를 만들었다"며 "역할을 제의한 뒤에야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제작진도 놀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가 워낙 강해서 출연하게 됐다"면서 "아직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힐 준비는 돼 있지 않지만 대중이 (자신의 선택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창정ㆍ송지효가 주연을 맡은 '색즉시공2'는 7월29일 촬영에 들어가 지난달 24일 촬영을 마쳤으며 내달 13일 개봉할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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