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용식씨가 폐암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대한폐암학회는 17일 '폐암퇴치의 날'을 앞두고 코미디언 이용식씨를 폐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식씨는 지난 2002년 고(故)이주일씨가 폐암으로 사망한 이후 이주일씨의 뜻을 이어 연예계 '금연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폐암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은 이용식씨는 "국민들이 폐암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특히 폐암의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한폐암학회는 "국내에서 매년 1만5천 여명의 폐암 환자가 발생하지만, 상당수가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 병원을 찾는다"며 "무서운 폐암도 제대로 알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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