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MBC경영센터에서 열린 4부작 드라마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박진원역을 맡은 그룹 클래이지콰이의 멤버 알렉스가 환히 웃고 있다. 연합뉴스
MBC에브리원 ‘연애의 발견’으로 연기 외도
처음으로 드라마 연기에 도전하는 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인 알렉스가 자신의 연기관을 피력했다.
알렉스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열린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에 참석, "배우는 평생 배우는 직업인 것 같다"면서 "처음 연기를 하며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연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절대 쉽지 않다"면서 "처음 촬영을 하고 나서는 '그냥 음악만 열심히 할 걸'하며 후회를 했지만 지금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이성관에 대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고 잘라 말한 뒤 "'연애의 발견'에서는 심심한 잠자리를 하는 인물로 묘사가 돼 있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가수가 다른 분야에 진출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매체를 많이 만나봤으면 좋겠다"면서 "추후에 기회가 되면 좀 더 준비를 해 연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된 친구와 애인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4부작 로맨틱 드라마 '연애의 발견'(연출 최도훈, 극본 김경희)은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10분에 케이블ㆍ위성TV 버라이어티 채널 MBC에브리원에서 방영된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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