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의 영예는 맹경순 PBC 아나운서에게 돌아갔다.
한국아나운서연합회(회장 강재형)는 27일 2007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며, 시상식은 30일 오후 7시 목동 현대백화점 토파즈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시상식은 지난해까지 치러진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의 이름과 성격이 다듬어져 마련됐다.
TV진행상은 염용석 SBS 아나운서가, 라디오 진행상과 스포츠캐스터상은 임수민ㆍ최승돈 KBS 아나운서가 각각 받는다. 지역아나운서상은 이종태 KBS 대전 아나운서와 한경은 FEBC(극동방송) 아나운서가 수상한다.
지금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이계진 전 KBS 아나운서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장기범상은 TBS '우리말 고운말 팀'과 남영신 국어문화운동본부 회장에게 돌아갔다. 아나운서 클럽회장상 수상자로는 김완태 MBC 아나운서와 윤현진 SBS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올해 한시적으로 시상하는 특별상은 고(故) 송인득 전 MBC 아나운서에게 주어진다.
한편 시상식에는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방송사 새내기 아나운서들의 합동공연도 펼쳐진다. 한국 언론재단의 후원으로 '21세기 아나운서'를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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