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오락프로그램 '해피투게더-프렌즈'(연출 김광수 외)와 SBS TV 애니메이션 '크리스탈 요정 지스쿼드'가 '2007 아시안TV어워즈'를 수상했다.
29일 싱가포르 썬텍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5월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프렌즈'의 '전원주, 김구라 편'은 예능프로그램 부문 특별상에 뽑혔다. 이날 방송분은 탤런트 전원주가 50년 만에 학창시절 친구들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10대 소녀 세 명의 성장기를 그린 '크리스탈 요정 지스쿼드'는 TV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크리스탈 요정 지스쿼드'는 2006년 디지털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했으며, 내달 3일 열리는 2007 대한민국 만화ㆍ애니메이션ㆍ캐릭터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을 받을 예정이다.
아시안TV어워즈는 'Television Asia'가 주관하고 싱가포르 미디어개발청(MDA)이 후원하는 국제상으로 올해가 12회째다. 올해는 프로그램, 퍼포먼스, 기술 부문에서 총 29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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