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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12월 1일 토요일 영화 = 살로메

등록 2007-11-30 18:42

살로메
살로메
춤으로 표현한 성경 속 요부
살로메(교 밤 11시) =매혹적인 춤을 춰 의붓아버지인 왕을 유혹하고 그 상품으로 자신의 사랑을 거절한 남자 세례 요한의 목을 요구한 살로메는 성경 속 요부의 전형이다. 스페인 감독 카를로스 사우라는 살로메의 격정적인 애증을 오로지 스페인의 춤 플라멩코로 표현했다. 이 영화는 스크린에 투사된 공연에 가깝다. 대사가 없지만 주인공 아이다 고메즈의 춤은 말보다 더 강렬한 의미를 전달한다. 아이다 고메즈는 자신의 이름을 딴 무용단을 만들고 스페인국립발레단 최연소 예술감독으로도 일한 무용수다. 1세기 초 헤롯왕은 동생을 죽이고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한다. 세례 요한이 이를 비판하자 헤로디아는 살로메에게 사주해 요한을 죽일 계략을 짠다. 살로메는 요한을 사랑하지만 거절당하자 몸이 비치는 천 7겹을 입고 춤춰 왕을 사로잡은 뒤 요한을 죽인다. 요한의 잘린 목에 키스하는 살로메를 보고 질투에 휩싸인 왕은 살로메마저 죽인다.

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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