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 출연진인 탤런트 공효진과 아역배우 서신애, 그리고 작가 이경희 씨와 연출가 이재동 PD를 제10회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앰네스티 한국지부 언론인위원회는 "3월부터 두 달간 방영된 이 드라마는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우리 사회가 소외로 고통받는 소수자를 어떻게 받아들이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함께 새로운 해결의 지평을 열어준 점에서 국제앰네스티가 추구하는 인권 수호 활동에 부합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또 '2007 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자로 '신약 임상시험의 숨겨진 진실'을 보도한 세계일보 특별기획취재팀 김동진ㆍ우한울ㆍ박은주ㆍ백소용 기자와 '국제결혼 다문화 가정'을 보도한 광주일보 특별취재팀 정후식ㆍ홍행기 차장, 최경호ㆍ최현배 기자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
양태삼 기자 tsy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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