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유정현, 방송 마무리 못하고 하차
내년 총선 출마 계획이 알려져 SBS TV '도전 1000곡'에서 하차한 방송인 유정현의 바통을 MC 강병규가 받았다. 또 유정현이 아나운서팀의 주장을 맡고 있던 '일요일이 좋다-기적의 승부사'에서는 SBS 염용석 아나운서가 후임을 맡게 된다.
애초 유정현은 10, 11일 이 두 프로그램의 마지막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총선 출마 계획이 알려진 후 주변의 관심이 쏠리자 지난주 녹화를 끝으로 하차하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SBS 예능국의 정환식 책임프로듀서는 10일 "유정현 씨의 소식이 생각보다 큰 관심을 끌어 본인과 방송국 모두 부담을 느끼게 됐다. 그래서 신속하게 후임자를 물색해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유정현이 MC를 맡은 EBS TV '장학퀴즈'는 1월 중순까지 녹화분에 여유가 있어 아직 후임을 정하지 않았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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