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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OCN, 또 ‘야한’ TV영화 선보인다

등록 2007-12-12 11:45

OCN TV영화 ‘메디컬 기방 영화관’
OCN TV영화 ‘메디컬 기방 영화관’
영화채널 OCN이 '자극적이며 야한' TV영화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OCN은 조선시대 기생의 방중술(房中術)이라는 자극적이고도 특이한 소재를 내용으로 만든 10부작 성인 TV영화 '메디컬 기방 영화관'을 지난달 20일부터 방영하고 있는 데 이어 파격적인 에로티시즘을 다룬 8부작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감독ㆍ각본 김정구)를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2편씩 방송한다.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는 1천1일 동안 밤마다 왕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 뒤 살아남았다는 페르시아의 설화 '천일야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타로 카페 아라비안나이트를 찾는 각기 다른 주인공들의 꿈 같은 8가지의 에로틱한 경험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우연히 발견한 하이힐을 통한 환상 속 여인과의 만남, 매력적인 게임 캐릭터와의 불장난, 자신을 복제한 사이보그와 아내의 사랑,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벽 너머 묘령의 여인에 대한 짝사랑 등 이상야릇하며 다소 엽기적인 성적 판타지를 다뤄 논란이 예상된다.

배우 김보경이 주인공들의 특별한 사연을 경청하고 조언하는 카운슬러 역할을 하며 타로 카페의 여주인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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