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신사실을 밝힌 배우 니콜 키드먼과 남편 키스 어번. AP 연합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40)의 임신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9일 일제히 "니콜 키드먼의 임신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키드먼의 대변인 캐서린 올림은 짧은 성명을 통해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 부부가 아이를 기대하고 있다. 두 사람은 매우 흥분해 있다"고 밝혔다.
키드먼은 현재 모국인 호주 시드니에 머물고 있으며, 임신으로 인해 이달 말 크랭크 인이 예정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더 리더'의 출연을 포기하게 됐다.
AFP통신은 이와 관련해 "임신한 키드먼의 대타로 케이트 윈슬릿이 '더 리더'에 출연할 예정"이고 전했다.
이에 앞서 키드먼의 임신 사실은 지난해 12월30일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을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키드먼의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해 곧바로 "(키드먼의 임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지금까지 보도된 임신 기사가 모두 사실이라면 그녀는 아마 30명의 아이를 낳았을 것"이라며 부인했다.
키드먼은 톰 크루즈와의 첫 번째 결혼에서 이사벨라와 코너 등 두 아이를 입양했으며, 2006년 결혼한 컨트리 가수 어번과의 사이에는 아이가 없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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