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재치있는 입담으로 어색함 넘겨
KBS 2TV '연예가 중계'의 방송 도중 3초 가량 검은 화면이 이어진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밤 '연예가 중계'가 생방송으로 나가던 도중 개그맨 윤형빈이 '개그콘서트'의 '버퍼링스' 코너를 소개하려던 순간 자료 화면이 잠시 멈춘고 3초 가량 검은 화면만 나왔다.
그러나 윤형빈은 "'버퍼링스' 코너를 소개하려다 보니 실제로 버퍼링이 생겼다"고 순간적인 재치를 발휘했고, 이후 방송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 끝 무렵 "프로그램 진행이 잠시 매끄럽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자막으로 사과문을 내보냈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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