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31)이 3월 4살 연상의 펀드매니저와 결혼한다.
강수정의 소속사인 디와이엔터테인먼트는 "그가 3월15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상대는 하버드대에서 MBA 과정을 밟은 후 홍콩의 한 금융회사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재미동포 매트 김"이라고 13일 밝혔다.
강수정과 매트 김은 2년6개월 전 동료 아나운서의 소개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홍콩과 서울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가에 발을 디딘 강수정은 KBS 2TV '해피선데이-여걸식스', '연예가 중계'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2006년 10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SBS TV '결정! 맛대맛', '야심만만' 등을 진행했고, 현재 SBS TV '퀴즈! 육감대결', MBC TV '공부의 제왕' 등에 출연 중이며 결혼 후에도 방송활동은 계속할 예정이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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