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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탤런트 공유 육군훈련소 입소

등록 2008-01-14 15:14수정 2008-01-14 15:21

지난해 인기몰이를 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탤런트 공유가 14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정문 앞에서 입소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며 어색한 듯 머리를 만지고 있다. 논산/연합뉴스
지난해 인기몰이를 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탤런트 공유가 14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정문 앞에서 입소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며 어색한 듯 머리를 만지고 있다. 논산/연합뉴스
지난해 인기몰이를 했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탤런트 공유(29)가 14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날 육군훈련소 정문 맞은 편에는 일본인 팬 100여 명을 비롯한 300여 명의 팬클럽 회원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고 취재진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팬들은 아침 일찍부터 육군훈련소 앞에 모여 준비해 온 현수막을 들고 자신들의 스타에게 들려줄 노래를 연습하느라 연방 목청을 높였다.

50여 명이 넘는 취재진도 공유의 입소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입소시각 3시간 전부터 진을 치고 기다렸다.

오후 1시30분께 육군훈련소 정문 앞에 승합차를 타고 도착한 공유는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말문을 연 뒤 "홀가분하고 덤덤하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오겠다"며 군에 입대하는 소감을 밝혔다.

공유는 또 "군 생활 내내 정말 잘하고 오겠다. 블록버스터 영화 찍는 것 같은 기분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공유는 짧게 자른 머리가 어색했는지 인터뷰 내내 머리를 만지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인터뷰를 마친 뒤 공유는 소속사 관계자들과 입소대대로 발길을 옮겼고 팬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인사라며 큰 절을 올릴 때 팬들 중 일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탤런트 공유는 5주간의 기초군사교육을 마친 뒤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임헌정 기자 kane@yna.co.kr (논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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