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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1월 26일 토요일 영화 = 투 윅스 노티스

등록 2008-01-25 20:17

투 윅스 노티스
투 윅스 노티스
엉뚱한 백만장자와 만난 미녀 변호사
투 윅스 노티스(S 밤 1시) =휴 그랜트와 산드라 불록이란 두 배우를 앞세운 로맨틱 코미디. 부동산 기업 경영자인 백만장자 조지 웨이드(휴 그랜트)는 예쁜 여자만 보면 변호사도 아닌데 고문변호사로 채용해 연애를 하는 이상한 구석이 있다. 그 바람에 회사에 손해가 생기자 조지의 형이면서 회사 경영진인 한 하워드는 웨이드에게 최후 통첩을 내린다. 제대로 된 변호사를 고용하지 않으면 막대한 보너스를 챙길 수 있는 스톡옵션을 포기하라는 조건이다. 시민회관을 헐고 콘도를 지으려는 계획을 세운 조지는 이를 막으려는 환경 문제 전문 변호사 루시(산드라 불럭)을 만나게 된다. 조지는 루시에게 고문변호사가 되어주면 시민회관을 헐지 않고 기금을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제안한다. 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엉뚱한 백만장자와 활달한 변호사 사이에 묘한 감정이 흐르게 된다는 이야기. 익숙한 배우 익숙한 이야기 공식이어서 기본 재미를 보장한다는 평과 식상하다는 평이 엇갈렸던 영화다.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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