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심장을 지키는 영혼의 부족
2월 3일 주목!이프로 = 세계의 심장을 지키는 영혼의 부족
에스비에스 스페셜-세계의 심장을 지키는 영혼의 부족 (S 밤 11시5분) =지구상의 모든 생태계가 공존하는 풍요로운 낙원 ‘시에라네바다’. 남미 콜롬비아 카리브해 연안에 자리한 이곳에는 스스로를 ‘지구의 수호자’로 칭하는 타이로나 문명의 후예인 아루아코족이 있다. 우주와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영혼의 힘을 지닌 마모(영적 지도자)를 통해 조물주인 어머니의 명령을 듣고 그것에 따라 시에라네바다를 지켜야 한다는 독특한 우주관을 갖고 있다. 자연과 우주의 섭리에 따라 살아가는 자연친화적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문명 사회가 만든 환경오염의 재앙이 밀려오고 있다. 제작팀은 취재 허가를 받기 위해 6개월을 기다리고 아루아코족의 까다로운 시험을 거친 뒤 어렵사리 이곳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400년 만에 이방인을 맞은 아루아코족 사람들의 독특한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카메라에 담았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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