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풀 수 없다! 미스터리 매직 쇼〉
닥터 레옹·맥스 메이븐 ‘신비의 마술’
마술의 신비, 그 끝은 어디일까. 에스비에스 〈절대 풀 수 없다! 미스터리 매직 쇼〉(저녁 6시20분)는 상대방의 머릿속을 읽는 독심술 마술사 맥스 메이븐, 시공을 초월하는 미스터리 마술의 대가 닥터 레옹, 마술계의 ‘신의 손’ 앤드루 골든허시를 초대한다. 눈빛만 보고도 사람의 마음을 꿰뚫고, 고정된 사물을 움직여 춤을 추게 하거나, 물체를 순간이동시키는 이들 세 마술사들이 펼치는 마술은 그야말로 풀 수 없는 미스터리.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는 순간엔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마술의 비밀을 풀기 위해 결국 미스터리 수사대가 나선다. 진행자인 이경규를 앞세워 조형기·변정수·김영철·신지 등 8명이 오감을 집중해 동서양의 최강 마술사에 도전한다. 이들은 과연 마술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을까.
무자년 쥐띠 해의 ‘주인공’ 위상은
한국방송 1텔레비전 〈쥐가 만난 세상〉(밤 10시)은 무자년 쥐띠 해를 맞아 쥐에 대해 알아본다. 흔히 더럽고 끔찍한 동물로 취급되는 쥐는 오랜 세월 인간과 더불어 지내면서 시대에 따라 위상이 달라져 왔다. 먹을 것이 귀하고, 농사짓는 일이 주가 되었던 지난날엔 곡식을 훔치는 쥐가 퇴치의 대상이었다면, 그림과 문헌에 남아 있는 역사 속 쥐는 앞날을 예견하고 부지런해 다복한 존재로 환영받았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떨까. 현대인들에게 쥐는 다양한 의미로 다가온다. 인류의 건강과 과학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실험쥐부터 쥐와 함께 살며 공존을 노래하는 시조 시인들도 있다. 프로그램은 쥐와 관련된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며 무자년 쥐띠 해도 온 가정이 탈없고 편안하기를 빈다.
김미영 기자
〈쥐가 만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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