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범학(42)이 16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1991년 '이별 아닌 이별'로 데뷔해 같은 해 지상파방송사 가요 프로그램과 시상식을 휩쓴 이범학은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1992년 2집 '마음의 거리'를 낸 이후 16년 만이다.
소속사 우신엔터테인먼트 이승종 대표는 "개인적으로 이범학의 팬이었다"며 "계약금과 함께 별도로 1억 원의 선인세(先印稅)를 지급했다. 현재 음반 작업이 70% 진행됐으며 가을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MBC 10대 가수상에 뽑힌 것을 비롯해 KBS '가요 톱10', SBS '인기가요'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모았던 이범학은 "처음 데뷔하는 순수함으로 팬들을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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