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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개그맨 이수근, 띠동갑 연인과 화촉

등록 2008-03-02 14:11수정 2008-03-02 14:19

2일 오후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띠동갑 연하의 의류사업가 박지연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개그맨 이수근이 결혼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부와 키스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일 오후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띠동갑 연하의 의류사업가 박지연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개그맨 이수근이 결혼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부와 키스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개그맨 이수근(33)이 2일 오후 1시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11살 연하의 여자친구 박지연(22) 씨와 화촉을 밝혔다.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 진행된 이날 예식의 사회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 이수근과 함께 출연 중인 MC몽이 맡았다. 축가 역시 이 코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은지원과 김C가 불렀다. 결혼식의 주례는 김웅래 인덕대 교수가 맡았다.

두 사람은 신부 박 씨가 개그맨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할 당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3일 마카오로 4박5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상암동의 아파트에 차릴 예정이다.

이수근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 '키컸으면' 등의 코너로 인기를 모았으며 2007 KBS 연예대상에서 남자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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