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앵커도 '뉴스데스크'서 하차
엄기영 사장 취임 후 최근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한 MBC가 이번에는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앵커 대부분을 교체한다.
10일 MBC에 따르면 주말 '뉴스데스크'를 단독으로 진행하던 김주하 앵커는 24일부터 마감뉴스 격인 '뉴스 24'의 진행자로 자리를 옮긴다.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로 5년5개월 동안 활약했던 김주하 앵커는 출산을 위해 하차했다가 2006년 3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다. 당시 그는 방송 3사의 간판 뉴스를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여성앵커로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평일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김성수 앵커도 21일까지만 앵커석에 앉는다. 김성수 앵커는 엄기영 앵커의 후임으로 2월4일부터 '뉴스데스크'를 진행했으며, 평일 '뉴스데스크'의 여자 앵커인 박혜진 앵커는 교체 대상에서 제외됐다.
MBC는 "오늘부터 후임 앵커를 뽑는 공모 절차가 시작됐으며, 다음 주 초께 후임 앵커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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