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의 진실과 구라>
OBS 새 토크쇼‘…진실과 구라’ 개그맨 김구라와 진행
탤런트 최진실이 토크쇼 진행자로 나섰다. 오비에스 경인티브이가 신설한 <최진실의 진실과 구라>(금 밤 9시)에 개그맨 김구라와 함께 진행을 맡아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다.
<최진실의 진실과 구라>는 연예계 풍문과 역사 속 유언비어 등 세간에 떠도는 소문을 이야깃거리 삼는 프로그램으로, 21일 첫 방송에서는 ‘행복은 성적순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두 진행자의 학창시절 성적표가 공개되고, 우수한 학업성적이 사회적 성공과 행복한 삶을 보장한다는 ‘소문’에 대해 양배추·김흥국 등 출연자들의 생각을 들어본다.
토크쇼에 초대될 출연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제작을 맡은 유진영 피디는 “2회분 방송에 나와줄 이영자씨를 시작으로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김제동 등 연예계 내로라 하는 재담꾼들을 두루 초대해 파격적이면서 진실된 이야기의 향연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에스는 이번 봄 개편에서 <최진실의 진실과 구라>를 비롯해 박명수·박경림·박준형·인순이가 각각 진행을 맡은 5개의 쇼 프로그램을 ‘오비에스 오인오색쇼’라는 이름으로 묶어 월∼금 밤 9시에 띠처럼 배치하는 이색 편성을 선보였다. 월요일 <박명수가 만난 CEO>를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개그맨 박준형이 스타들의 모교를 방문해 1일 교사를 해보는 <박준형의 하이!스쿨>, 수요일에는 각종 살림 상식을 알려주는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 목요일에는 작은 콘서트를 곁들인 토크쇼 <인순이의 거위의 꿈>이 차례로 방송된다. 오늘 밤 9시에 방송될 <박명수가 만난 CEO>는 개그맨 박명수가 국내외 전문경영인들을 만나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첫 방송 뒤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진솔한 인생담을 들려줘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경/ <씨네21> 기자 frinendlee@cin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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