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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슈주’ 한경, 베이징올림픽 성화 주자로 발탁

등록 2008-03-21 00:20

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24)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뽑혔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한경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공식 후원업체인 코카콜라의 중국 사이트 (www.icoke.cn)에서 진행된 '2008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선발 투표'에서 베이징 지역 1위를 차지했고,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성황봉송 주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경은 19일 베이징올림픽 조직위로부터 '한국 등 아시아에서 활약하며 중국을 널리 알리고 문화 교류에 기여한 바가 인정돼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8월6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베이징 지역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경은 24일 오후 5시 중국 선전(深천<土+川>)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전국 성화봉송 주자 선발 기념식'에 참석, 주자 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중국의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물론 각 지역의 성화봉송 주자 대표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기념식 실황은 올림픽 전문채널인 CCTV-5와 광둥(廣東)TV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한경은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돼 무척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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