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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박명수 8살 연하와 결혼

등록 2008-04-06 17:07

6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8살 연하의 여의사 한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개그맨 박명수가 결혼식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6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8살 연하의 여의사 한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개그맨 박명수가 결혼식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개그맨 박명수(38)가 8세 연하의 의사 한수민 씨와 6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주철환 OBS경인TV 사장이 주례를 맡은 결혼식에는 강호동, 임하룡 등 박명수의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커플의 앞날을 축복했다. MBC TV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 중인 개그맨 유재석이 사회자로 나섰고, 가수 성시경이 축가를 불렀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서는 시인 원태연이 가사를 쓰고 미누키가 작곡한 '바보에게... 바보가'라는 곡이 흘러나와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가 직접 부른 이 노래는 본예식이 시작하기 전 식장의 배경음악으로 깔려 하객에게 공개됐다.

박명수와 한 씨는 2006년 여름께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교제 사실을 공공연히 밝혀 왔으며, 한 씨는 현재 서울 마포구에 있는 피부과의원에서 일하고 있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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