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진 아나운서
SBS 윤현진 아나운서(31)가 동갑내기 재미교포 브라이언 이 씨와 5월10일 오후 6시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윤 아나운서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교인 숙명여대 행사를 진행하던 중 숙대 총 동문회장인 이 씨의 어머니를 알게됐으며 이 인연으로 지난해 10월 이 씨를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예비신랑 브라이언 이 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팬실베니아대 와튼 스쿨을 졸업했다. 현재는 국내 중견 IT 업체를 경영하는 부친의 회사에서 해외 사업 부문 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윤 아나운서는 예비신랑에 대해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망설이는 일이 있을 때 옆에서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며 "결혼 후에도 SBS에서 아나운서로서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10월 SBS에 입사한 윤 아나운서는 주말 'SBS 8뉴스' 앵커를 맡고 있으며, 'TV 동물농장' '행복발전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