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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무한도전 PD “익숙하고 좋은 곡이라 썼다”

등록 2008-04-22 14:16

'한국을 빛낸 100명…' 작곡가 피소에 해명

가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개사해 방송에 내보낸 것과 관련해 작곡가 박인호(본명 박문영ㆍ54) 씨로부터 피소된 MBC TV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잘못을 인정하고 해명했다.

김 PD는 2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저작권자에게 미리 알리지 않고 노래를 개사해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그동안 TV에서 많이 방송된 노래여서 익숙했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노래라 방송에 썼다"고 말했다.

김 PD는 "관련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대개 방송사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연간 계약을 맺고 이 협회에 신탁된 노래를 사용하는데 '…위인들'도 이에 해당하는 노래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한도전'이 개사했던 또 다른 노래 '하나마나송'처럼 원곡을 사용해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는 일일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고 사용했는데 이번 경우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아 원작자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독도는 우리땅'의 작곡가 박 씨는 최근 '무한도전' 담당 PD와 방송사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고소장에서 "무한도전' 제작진이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 100회 특집에서 내가 작사ㆍ작곡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우스꽝스럽게 개사해 나의 지적재산권과 저작인격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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