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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봄의 불청객’ 황사 발원지에선

등록 2008-04-25 21:22

‘모래 폭풍에 갇힌 사람들’
‘모래 폭풍에 갇힌 사람들’
4월 27일 주목!이프로=‘모래 폭풍에 갇힌 사람들’
SBS 스페셜 ‘모래 폭풍에 갇힌 사람들’ (S 밤 11시15분)=해마다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 그 발원지인 중국 내몽골 ‘쿠부치 사막’을 찾아간다. 이 곳에서 2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울라터후치’ 마을에는 3일에 한 번 꼴로 모래폭풍이 닥친다. 서울 면적의 약 2배인 이 마을은 대부분 모래더미에 묻혀있다. 주민들은 담장에 쌓인 모래를 타고 집안팎을 드나들거나 아침마다 쌓인 모래를 퍼내야 한다. 안전도 심각하게 위협한다. 지난해 3월에 불어온 모래폭풍으로 집이 무너져 내리고, 10km가 넘는 도로가 끊겼다. 생계수단인 양도 3천7백 마리나 사라졌다. 하지만 주민들은 “삶의 터전인 이 곳을 버리고 어디를 가겠느냐”고 한숨만 쉴 뿐이다. 중국정부는 주민을 강제로 이주시키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는 ‘퇴경환림’ 정책을 펼치지만 무분별한 자연개발이 부른 사막화는 멈출 줄 모른다. 중국 땅의 27%는 이미 사막으로 변했고, 매년 서울의 3배에 해당하는 면적이 사막이 되고 있다.

구혜진 <씨네21> 기자 999@cine21.com,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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