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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영어프렌들리’로 바뀐 ‘상플’의 고민

등록 2008-05-04 10:48수정 2008-05-04 10:57

상상플러스 시즌 2 홈페이지 사진. 제공 KBS
상상플러스 시즌 2 홈페이지 사진. 제공 KBS
이효리를 새 MC로 투입한 KBS2 '상상플러스'가 한 달 만에 새 코너를 선보이며 재도약을 노린다.

'상상플러스'는 6일 방송부터 '문제 내러 왔습니다'를 대신해 '풍선토크'를 신설한다. 풍선을 터뜨린 MC와 게스트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의 코너이다.

개편 이후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 머무는 등 기대에 못 미치자 내린 제작진의 긴급 처방이다. '상상플러스'는 지난달 8일 방송부터 탁재훈, 신정환, 이효리로 새 MC 진용을 갖추고 새롭게 출발했다.

또 다른 코너인 '풍덩 칠드런송'은 당분간 계속 방송되지만 향후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우리 동요를 영어로 개사해 부르는 '풍덩 칠드런송'은 영어라는 소재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는 노현정, 최송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던 '세대 공감 올드앤뉴'가 인기를 모으면서 '상상플러스'가 시청자에게 우리말 소재 프로그램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윤현준 PD는 "'상상플러스'가 우리말 프로그램이 아님에도 워낙 이미지가 강해 '상상플러스'의 이름을 가지고 다른 코너를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윤 PD는 이어 "그러나 영어 소재가 의견이 분분할 것이라는 점은 각오했던 부분이고 점차 시청자 반응과 MC들의 호흡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풍덩 칠드런송'의 대안도 마련돼 있지만 좀 더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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