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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방통심의위, 방송 선정성에 경고 메시지

등록 2008-05-11 09:48수정 2008-05-11 15:41

14일 케이블ㆍ위성PP, 16일 지상파방송과 회의
최근 케이블TV를 비롯해 유료방송의 선정성에 대한 시청자 불만이 높아지자 규제 당국이 '옐로 카드'를 꺼내 든다.

민간 독립 심의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설립준비단은 주요 케이블ㆍ위성방송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비롯해 지상파 방송사의 심의 책임자가 참석하는 회의를 잇따라 연다고 11일 밝혔다.

방통심의위 심의팀은 14일 주요 케이블ㆍ위성방송 PP 심의 책임자 회의를 연 뒤 16일에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와도 심의 책임자 회의를 갖고 방송법(제86조 자체심의)에서 정하고 있는 자체심의를 더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14일 회의에서는 '선정성 등과 관련해 방송사의 자정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그동안 사회문제화 됐던 이른바 '알몸초밥' 뿐만 아니라 심야시간대 선정적 방송내용과 관련된 민원들을 방통심의위가 구성되면 본격 심의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심의팀 관계자는 "방통심의위 출범 지연으로 심의가 느슨해진 틈을 타 케이블TV의 선정성과 폭력성이 심해졌다"며"이번 회의를 통해 방송이 어느 정도 자체 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 이후에도 선정성을 자제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을 경우 자체 심의를 대폭 강화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방송사에 의한 자체심의 시스템도 더 엄격하게 가동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케이블TV방송협회 산하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는 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자체 제작 바람을 틈타 일부 연예 오락성 프로그램이 경쟁하듯 선정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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