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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주몽’ 송일국, 이번에는 ‘주몽 손자’

등록 2008-06-02 16:51수정 2008-06-02 17:00

KBS '바람의 나라' 대무신왕 무휼 캐스팅
갤럽 배우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 1위
'주몽' 송일국(37)이 이번에는 주몽의 손자로 변신한다.

송일국은 9월 KBS 2TV를 통해 방송될 36부작 사극 '바람의 나라'(극본 최완규ㆍ정진옥, 연출 강일수)의 주인공 대무신왕 무휼 역에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2일 밝혔다. MBC TV '주몽'(2006~2007)으로 국민적 인기를 모았던 송일국이 또다시 주몽과 인연을 맺는 셈이다.

'바람의 나라'는 '주몽'의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하는 작품으로 김진의 동명 인기 만화가 원작이다. '주몽', '올인', '허준'의 최완규 작가가 극본을 쓰고, KBS 2TV '해신'을 연출한 강일수 PD가 지휘한다.

송일국이 주몽에 이어 주몽의 손자를 연기하게된 데는 여론조사 결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송일국은 잇따라 주몽과 연관된 역을 맡는 것에 부담을 느껴 '바람의 나라' 출연을 고사해왔지만, 초록뱀미디어가 제작에 앞서 이례적으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서 송일국이 무휼 역에 가장 어울린다는 결과가 나오자 결국 출연을 결심했다.

제작사와 갤럽은 지난달 6일 시청자 51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바람의 나라' 대무신왕 무휼 역에 어울리는 배우를 물었다. 조사 대상은 조사 시점 기준 1개월간 오후 10시 이후 드라마 시청 경험이 있는 15세 이상 시청자들을 지역별 인구수 비례로 무작위로 추출했다. 오차는 ±4.3%포인트, 95% 신뢰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후보 배우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불러주지 않고 묻는 '비보조 선호도' 조사와 배우들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며 묻는 '보조 선호도' 조사 두 가지로 진행됐는데, 송일국은 두 조사에서 모두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비보조 선호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7.9%가 송일국을 거명했으며, 배우 C(9.5%)와 B(3.9%)가 뒤를 이었다. '보조 선호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0.1%가 송일국을 지지했으며, 2~4위는 배우 J(20.5%)와 B(12.1%), K(11.5%)가 차지했다.


갤럽은 "사극 주요 시청자인 남자, 40대 이상에서 송일국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이 나타났고, 드라마 '바람의 나라' 시청 의향자의 절반 이상(56.3%) 역시 '송일국이 가장 어울린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대작 사극을 준비하면서 주인공 선택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여론 조사를 실시했는데 '주몽'을 연기했던 송일국이 1위로 나왔다. 우리로서는 '주몽'의 영광 재현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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