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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최강칠우’ 에릭 “사극 도전 설렌다”

등록 2008-06-04 17:16

KBS 2TV '최강칠우' 주연

누구나 군 입대 전의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한다. 대중 앞에 서는 연예인은 더욱 그렇다. 가수든 연기자든 가장 멋진 모습을 팬들의 기억에 남기고 떠나기를 바란다.

그룹 신화의 에릭(본명 문정혁)은 무협사극을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택했다. 9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최강칠우'(극본 백운철, 연출 박만영)는 연기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에릭의 첫 사극. 그가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도 처음이다.

4일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열린 '최강칠우' 제작발표회에서 에릭은 "사실은 신화 10주년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입대할 생각이었는데 우연히 좋은 대본을 받게 돼 '최강칠우'를 마치고 입대하기로 했다"면서 "군대에 가기 전에 사극과 KBS 작품을 경험하게 돼 좋다"고 말했다.

에릭은 이 작품을 마친 뒤 9월께 입대할 예정이다.

사극 도전에 대해 그는 "걱정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하는데 공기 좋은 곳에서 촬영하니 소풍온 것 같은 기분도 든다"면서 "한국적인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통해 많은 감동과 웃음을 줄 수 있는 드라마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에릭은 이국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사극과는 거리가 먼 배우였다. 그래서 그가 조선시대의 소시민이자 자객으로 분한 이번 드라마 속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하다.

그는 "에릭이라는 이름으로 신화 활동을 해서 이국적인 이미지가 있는 것 같은데 나도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사극도 잘 어울릴 것"이라면서 "다행히 정통사극이 아니어서 말투도 편하게 할 수 있고 사극이어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고 말했다.

'최강칠우'는 하급관리인 의금부 나장이 밤이 되면 최강의 자객으로 변신해 사건을 해결하는 무협사극. 에릭이 맡은 칠우는 낮에는 어수룩한 척을 하다가도 밤이 되면 가슴 따뜻한 자객이 되어 능숙하고 여유있는 액션을 선보인다.

이 드라마는 종영된 KBS 2TV '쾌도 홍길동'과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 등과 같은 한국형 영웅 이야기로 주목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에릭은 "'최강칠우'는 좀 더 인간적이고 따뜻한 이야기와 통쾌함을 주는 액션을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다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에릭은 이 드라마에서 구혜선, 임하룡, 전노민 등과 호흡을 맞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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