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알몸 초밥’ 방송으로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케이블방송 이티엔(ETN)의 <백만장자의 쇼핑백>에 대해 최고 법정 제재인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이티엔은 지난 3월 알몸 여성을 음식상 위에 눕혀 놓은 채 출연자들이 성적 농담을 하고, 불을 끈 상태에서 여성의 몸 위에 있는 초밥을 먹도록 해 물의를 빚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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