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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윤도현의 러브레터’ 오늘 300회 특집쇼

등록 2008-06-05 17:43

<윤도현의 러브레터>
<윤도현의 러브레터>
가수 12명 밴드 만들어 콘서트…다음주 연인 300쌍 초대
한국방송 2텔레비전 <윤도현의 러브레터>(밤 12시15분)가 6일로 300회를 맞는다. 장르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알짜 뮤지션들로만 꾸민 생생한 라이브 무대의 기록이 6년 동안 켜켜이 쌓인 결과다. <…러브레터>는 10대들을 주 대상으로 해 한주의 인기가요를 소개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나 중장년층을 위한 추억의 노래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지점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1992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러포즈>의 뒤를 이은 <…러브레터>는 라이브 무대에 목마른 20~30대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왔다. 한국방송 최병찬 홍보팀장은 “녹화가 오후 7시께 시작하는데 새벽 5시부터 관객들이 줄을 선다. 공개형 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러브레터>는 초대손님의 폭이 넓다. 성시경, 엠씨몽 등 대중친화적 인기 가수부터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 인디밴드까지 아우른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무대나 라울 미동, 토미 키타 등 내한한 외국 뮤지션들의 무대를 안방팬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이 프로그램만의 특색이다.

300회 특집은 2주 동안 꾸민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볼거리는 모두 12명의 가수가 뭉친 ‘뜻하지 않게 밴드’가 펼치는 잼 콘서트. 밴드 마스터는 김건모, 기타는 윤도현과 탤런트 겸 ‘더 넛츠’의 멤버 지현우, 베이스는 크라잉넛의 한경록, 코러스는 거미·화요비·린 등이 맡았다. 지난 2주 동안 김건모의 지도 아래 맹훈련을 거친 이들은 꽤 그럴듯한 호흡을 자랑하는 밴드로 탄생했다. 김장훈은 공연 연출을 총괄하고 한국방송 <개그콘서트> ‘닥터피쉬’ 코너의 ‘열혈팬’으로 나오는 개그맨 양상국이 이들을 응원한다. 영화 <복면달호>의 스타 봉필의 모습으로 분장한 차태현도 이들의 연주에 맞춰 <이차선 다리>로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

진행자 윤도현은 김윤아와 달콤한 사랑 노래를 듀엣으로 부른다.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주제곡 <웨이 백 인 투 러브>로 300회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연출자인 류명준 피디는 “소탈한 성격으로 초대손님들을 편안하게 이끌 뿐 아니라, 뮤지션의 끼를 발휘해 때론 즉석에서 멋진 합동 공연을 펼치는 게 윤도현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다음주에 방영하는 특집 2탄에는 연인 300쌍을 초대한다.

구혜진 <씨네21>기자 999@cine21.com 사진 한국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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