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홍보하기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욘사마 배용준(36)이 일본의 축구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31)의 자선 경기에 참석한다.
7일 소속사 BOF에 따르면 배용준은 이날 오후 2시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 올스타-세계 올스타 간 자선경기 '+1 풋볼 매치(+1 Football Match)'에 참석한다.
이번 경기는 2006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나카타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홍명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티켓 6만4천 장이 모두 매진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용준은 나카타의 초청으로 이 경기에 참가하게 됐다. BOF는 "나카타가 배용준 씨를 초청하는 장문의 초대장을 보내왔다"며 "행사의 취지에 공감한 배용준 씨는 방일 일정을 조정한 끝에 이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경기 전야 자선행사에 일본 입국 때 썼던 선글라스를 기증한 배용준은 이날 행사에서 전광판을 통해 관객에 행사 참석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또 행사 캠페인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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