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동안 큰 인기를 모은 MBC TV 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ㆍ김근홍)이 시청률 28.6%로 16일 종영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산' 최종회인 16일 방송된 77회의 전국 평균 가구 시청률은 28.6%를 기록했다. '이산'의 10개월 전체 평균시청률은 26.4%.
최종회 시청률은 지난해 9월 첫 방송 시청률인 14.0%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다. 하지만 2월25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35.4%에는 못미쳤다.
'이산'은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는 최종회 시청률이 27.4%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시청률은 26.8%를 기록했고, 자체 최고 시청률은 2월12일의 35.5%로 집계됐다.
'이산'은 정조(이서진 분)가 병사하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산'은 영조의 통치 후반기와 정조가 보위에 오르는 과정 등을 극적으로 그려 화제를 모았다. 17일 밤 9시55분에는 드라마 출연 배우의 인터뷰 등을 담은 '이산 스페셜'이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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