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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KBS ‘1박2일’팀, 백두산 천지에 오르다

등록 2008-06-18 10:54

'1박2일'팀이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 출연진인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 등은 13일부터 4박5일간 백두산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은 "인천 국제 여객선 터미널을 출발해 배를 타고 420㎞의 밤 바다를 16시간 동안 달려 도착한 중국의 단둥(丹東)에서 다시 버스로 800㎞를 달려 23시간 만에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시에 도착했다"고 18일 전했다.

현지 동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1박2일' 팀은 윤동주 시인의 모교 룽징중학교에서 즉석 콘서트를 열었다. 이어 오전 3시 백두산으로 출발해 2시간여의 등반 끝에 천지에 올랐다.

7개월 간의 준비를 거쳐 1천㎞가 넘는 대장정을 마친 '1박2일'의 백두산 방문기는 29일 방송부터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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