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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스포트라이트’, 시청률 10% 못넘기고 종영

등록 2008-07-04 09:49

방송 기자의 세계를 다룬 MBC TV 드라마 '스포트라이트'가 답답한 전개를 보인 끝에 마지막 회에서도 시청률 10%를 넘기지 못하고 종영됐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스포트라이트'의 3일 마지막회 전국 평균 가구 시청률은 9.3%에 그쳤다. 이 드라마의 전체 평균 시청률이 10.1%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8.6%의 시청률로 출발한 '스포트라이트'는 한 때 1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같은 시간대 경쟁드라마 SBS TV '일지매'의 인기에 밀려 중반 이후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서 맴돌았다.

이날 '일지매'는 22.2%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KBS 2TV '태양의 여자'는 14.7%를 기록했다.

또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는 이날 '스포트라이트'의 시청률을 8.1%로 집계했다.

'스포트라이트'는 방송사 사회부 사건팀을 배경으로 2진 기자 서우진(손예진 분)이 '캡'(사건사고 담당 선임기자) 오태석(지진희 분)의 도움 아래 진정한 기자로 커가는 과정을 담았다.

마지막회에서는 서우진이 국책사업인 서해안 경제특구를 둘러싸고 정부와 재계가 뇌물을 주고 받은 사건을 파헤쳤다.

'스포트라이트'는 여기자가 앵커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려한 애초 기획 의도를 충분히 살려내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또 방송 도중 작가가 교체되는 등의 이유로 이야기 구조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에피소드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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