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29)의 3집 음원이 불법 유출돼 소속사인 엠넷미디어가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엠넷미디어는 "한 외국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이효리의 3집 음원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해 유출 경로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0시 엠넷닷컴을 통해 총 5곡을 선공개할 예정이던 엠넷미디어 측은 "티저 영상의 사전 유출에 이어 음원까지 불법 유출돼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이효리 역시 "2년 반 만의 정규 음반이 발매되기도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 속상하다"며 "음악을 진정 사랑하는 팬이라면 정상적인 경로로 음악을 감상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효리는 16일 3집을 발매하며 18일 KBS 2TV '생방송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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