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베이징 ‘영광의 순간’ 중계 전쟁 ‘온 에어’

등록 2008-07-23 18:03

방현주(사진 오른쪽), 김정근(왼쪽) 아나운서가
방현주(사진 오른쪽), 김정근(왼쪽) 아나운서가
방송3사 다양한 올림픽 프로 편성 시청자 잡기 안간힘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방송사들이 중계 채비를 마쳤다. 결전을 중계하는 또다른 결전을 치를 공중파 세 방송사의 중계방송 경쟁 전략과 특집 프로그램들은 어떤 것들일까.

세 방송사는 중국과의 시차가 한 시간뿐이어서 주요 경기 대부분을 생중계로 방송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은 주중에는 2티브이, 주말에는 1티브이에 올림픽 방송을 집중해 중계하기로 했다. 올림픽 개폐막식은 1티브이에서 밤 9시부터 중계한다. 올림픽 기간 2티브이에서는 오전 7시30분부터 전날 경기를 다시 정리해 보여주는 <베이징 리포트>를, 밤 0시45분에는 그날의 주요경기 하이라이트를 묶은 <베이징 24>를 편성해 방송한다. 개막식 당일인 8월8일에는 주경기장 인근 공개 스튜디오에서 <9시 뉴스>를 현지 생중계한다. 2티브이 <세상의 아침-여기는 베이징>에서는 8월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2회 현지를 연결해 올림픽 화제와 중국 풍물들을 소개한다. 오는 28일에는 사전 특집으로 한국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영광의 순간을 위하여>를 밤 11시30분에 방송한다.

문화방송은 전통적인 중계 방식에서 벗어나 형식과 내용에서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를 늘리는 전략을 택했다. 비보이를 활용하는 종목 연결, 만화를 활용한 올림픽 소사, 사자성어를 활용한 경기 정리 등 새로운 형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중계단에 처음으로 작가와 음악·컴퓨터 그래픽 담당자가 동행한다. 주요 경기는 방현주(사진 오른쪽), 김정근(왼쪽) 아나운서가 현지에서 생중계하는 <2008 베이징 올림픽>(낮 12시)가 맡고, 서울 스튜디오에서는 김범도, 나경은 아나운서가 한국 선수들의 주요경기와 하이라이트를 <니하오 베이징>(밤 0시)을 통해 방송한다.

에스비에스도 120여명을 중국에 파견해 올림픽 중계와 특집 방송을 내보낸다. 8월4일부터 23일까지 <출발! 모닝와이드-여기는 베이징>(오전 7시)을 현지에서 매일 생방송하며, 간판뉴스인 <8시 뉴스>의 앵커들도 개막식 당일 현지에서 인사를 할 예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약을 맺어 중국 문화 관련 다큐멘터리를 올림픽 기간 내내 다양하게 펼쳐놓을 계획이다.

한국방송 베이징올림픽 방송기획 프로젝트팀 박영문 팀장은 “전파 낭비로 지적받던 지상파 3사의 주요경기 중복 중계도 정리가 됐다”며 “관심이 많이 쏠리는 야구는 1경기 1개사, 축구는 1경기 2개사 체제로 중계한다”고 말했다.

김미영 <씨네 21> 기자 instyle@hani.co.kr

사진 문화방송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