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연 김정은이 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6일 오후 11시50분부터 방송되는 KBS 1TV '수요기획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김정은은 아테네 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딴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파란만장한 예선을 거쳐 베이징 올림픽 무대에 서기까지의 꿈과 눈물, 열정과 감동을 전한다.
중동지역 심판들의 편파판정 등 역경을 뚫고 힘겹게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 대표팀 주전 평균 나이는 34.7세. 체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선수들이 소화해낸 지옥훈련 현장도 소개된다.
올림픽 무대에서만 빛이 났고 올림픽이 있어야만 기억되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그들은 "국가대표로 지옥 같은 태릉선수촌에 있는 순간, 올림픽 무대에서 한계에 도전해 뛰는 순간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면서 "올림픽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자에게 월계관을 안겨주는 가장 정직한 인생의 무대"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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