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돌아온 KBS 2TV '전설의 고향'이 첫 회부터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토종 공포물의 자존심을 지켰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설의 고향' 첫 회 '구미호'(극본 하희선 김재은, 연출 곽정환)는 6일 2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청률 25% 를 넘기며 종영한 '태양의 여자' 후속으로 방송된 '전설의 고향'은 첫 회부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전설의 고향'은 '구미호' 편을 포함해 8월 한 달 동안 8편이 방송된다. 박민영이 주연을 맡은 '구미호'는 '전설의 고향'의 대표 캐릭터인 구미호를 새롭게 해석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대한민국 변호사'는 12.3%, SBS '워킹맘'은 12.2%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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