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가수 비. (연합뉴스)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6)가 2008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에서 한국 대표로 공연한다.
홍콩 유력 일간지 명보와 소후닷컴 등 중화권 사이트는 22일 "톱스타 비가 24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 냐오차오에서 열리는 폐막식 무대에 한국 대표로 무대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비밀리에 폐막식 공연을 준비 중인 비는 대만가수 왕리훙, 홍콩 가수 겸 배우 천후이린, 중국 가수 겸 배우 한쉬에와 아시아 국가의 화합을 주제로 한 무대에서 합창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폐막식에는 청룽, 류더화, 셰팅펑, 차이이린 등 68명의 중화권 톱스타들이 등장하고, 스페인의 플라시도 도밍고와 중국 국민 여가수 쑹주잉(宋祖英)이 올림픽 폐막식 주제가를 불러 중국과 세계의 화합을 표현한다.
비가 폐막식 무대에 오를 경우 냐오차오의 9만여 관중은 물론 전 세계 수십억명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폐막식 내용은 일급 비밀로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출연진이 외부로 내용을 발설할 경우 참가 자격을 취소하겠다는 비밀 협정을 맺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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